“소금 한 티스푼이 한계”…짜게 먹는 습관, 단순 부종 넘어 암·뇌졸중 부른다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2. 25.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소금이 과다 섭취될 경우 고혈압과 신장 질환은 물론 위암 발생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의료계와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나트륨은 신경 신호 전달과 근육 운동, 혈압 조절 등에 필수적이지만 권장량을 초과할 경우 단기 및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

AHA는 성인의 경우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300mg(소금 약 1티스푼)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 등 심혈관 건강 관리가 절실한 경우에는 1,500mg(소금 약 3/4티스푼) 미만이 이상적인 수준이다.

◇ 단기 증상: 갈증과 부종, 심하면 ‘고나트륨혈증’까지
짠 음식을 먹은 직후에는 체내 나트륨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뇌에서 강한 갈증 신호를 보낸다. 또한 신장이 나트륨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배출하지 않고 머금으면서 몸이 붓는 부종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 범위(135~145mmol/L)를 넘어 145mmol/L 이상으로 치솟는 ‘고나트륨혈증’도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극심한 갈증과 근육 경련, 발작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뇌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

◇ 장기 합병증: 고혈압·신장결석에 위암 위험까지
지속적인 과잉 섭취는 혈관 내 압력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하고, 이는 뇌졸중과 심부전으로 이어진다. 신장 질환과 신장결석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나트륨 과잉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거나 특정 박테리아에 영향을 주어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짜게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 ‘나트륨 다이어트’ 어떻게 하나?
이미 짠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충분한 물을 마셔 나트륨 배출을 도와야 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시금치, 고구마 등을 섭취하면 나트륨의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조리 시 소금 대신 신선한 허브나 향신료를 사용하고, 가공식품이나 통조림을 구매할 때 영양 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식당에서 식사할 때도 간을 보기 전 미리 소금을 치지 않는 소소한 실천이 큰 질병을 막는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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