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국내 금 가격이 설 연휴 직후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 2월 23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에스제이씨(SJC) 금괴와 금반지 가격은 오전보다 상승 폭을 키워 온스($ounce$)당 최고 1억 8,460만 동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도지(DOJI) 브랜드의 경우 오늘 아침에만 온스($ounce$)당 560만 동이 오르는 이례적인 폭등세를 보였다.현재 주요 브랜드인 에스제이씨(SJC), 바오띤민쩌우(Bao Tin Minh Chau), 바오띤마잉하이(Bao Tin Manh Hai), 도지(DOJI) 등은 금괴 판매가를 온스($ounce$)당 1억 8,160만~1억 8,460만 동(매입-매도)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날 마감가 대비 바오띤민쩌우(Bao Tin Minh Chau)는 210만 동, 에스제이씨(SJC)는 360만 동이 오른 수치다. 금반지(Gold rings) 가격 또한 에스제이씨(SJC) 기준 온스($ounce$)당 1억 8,110만~1억 8,410만 동에 거래되며 동반 상승 중이다.이번 금값 폭등의 주요 원인은 국제 금 가격의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있다. 오늘 아침 국제 금 시세는 온스($ounce$)당 5,141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으며, 이는 금 가격을 강력하게 밀어 올리고 있다. 현재 베트남 국내 금괴 가격은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국제 시세보다 온스($ounce$)당 약 2,000만 동가량 높게 형성되어 있다.전문가들은 금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포렉스닷컴(Forex.com)의 수석 전략가 제임스 스탠리(James Stanley)는 “차트상 상승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5,1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선 후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설 연휴 이후 중국(China) 시장의 재개방 역시 금값에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지 금융권에서는 금 가격이 단기적으로 급등함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매입가와 매도가의 차이(Spread)가 벌어지고 있어 실물 금 거래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