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하띤성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일가족 3명이 승용차와 충돌해 모두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20일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하띤성 깜쑤옌현의 1A번 국도 구간에서 7인승 승용차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사고 당시 오토바이에는 30대 부부와 2세 아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부부와 아들 모두 끝내 숨을 거뒀다.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오토바이는 같은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뒤따르던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추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돌 직후 오토바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파됐으며 승용차 전면부도 크게 파손됐다.
하띤성 공안은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음주 운전 여부 및 과속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설 연휴 기간 이동량이 급증한 가운데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안전거리 미확보와 과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