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교통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식당과 주점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대대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14일 호찌민시 경찰청 교통경찰과(PC08) 산하 푸람(Phu Lam) 교통경찰팀은 관내 일반 음식점, 주점, 가라오케 등을 방문해 “술을 마셨다면 운전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의 홍보물을 부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교통경찰은 입구, 계산대, 대기 장소, 엘리베이터 등 손님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의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는 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예방 활동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푸람 교통경찰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이 음주 후 대중교통이나 셔틀 서비스, 또는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안전한 귀가 방법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점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와 인구 밀집 지역으로도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안락(An Lac) 교통경찰팀은 을사년 설(뗏) 연휴를 맞아 지역 경찰과 협력하여 확성기를 탑재한 차량으로 이동식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모임과 파티가 잦은 명절 기간에 음주운전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거 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술이나 맥주를 마셨다면 운전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송출했다.
당국은 음주운전이 가족과 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시민들에게 교통 법규를 엄격히 준수하고 안전한 귀가 습관을 형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찌민 교통경찰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이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