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모든 입국객 대상 체온 측정 실시… 니파 바이러스 유입 차단 총력

호찌민시, 모든 입국객 대상 체온 측정 실시… 니파 바이러스 유입 차단 총력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2. 11.

호찌민시가 최근 인근 국가에서 발생한 니파(Nipah)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떤선녓 국제공항을 포함한 모든 관문에서 입국객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다.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질병통제센터(HCDC)는 해외로부터의 감염병 유입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공항과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 절차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치명률이 높은 니파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니파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박쥐나 돼지와의 접촉, 또는 오염된 음식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며 감염 시 발열, 두통, 근육통과 함께 심한 경우 뇌염이나 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초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호찌민시 방역 당국은 검역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여 실시간으로 입국객의 체온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고열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된 여행객은 즉시 격리 구역으로 이동하여 역학 조사를 받게 되며, 필요시 지정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당국은 의료기관들에 니파 바이러스 의심 환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유사 증상 환자 발생 시 즉각 보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가동했다. 시민들에게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감염 위험 지역 방문 시 가축과의 접촉을 피하고 과일 등은 깨끗이 씻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니파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40~75%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만큼, 공항 검역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 체계의 대응 능력을 상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찌민시는 국제 사회의 감염병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유입 위험도에 따라 방역 조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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