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홈즈 CEO가 밝힌 ‘금으로 집 바꾸기’ 프로그램의 유일한 ‘리스크’는 무엇인가?

빈홈즈 CEO가 밝힌 '금으로 집 바꾸기' 프로그램의 유일한 '리스크'는 무엇인가?

출처: Cafef
날짜: 2026. 5. 28.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기업 빈홈즈(Vinhomes)가 선보인 ‘금으로 집 바꾸기(đổi vàng lấy nhà)’ 프로그램과 관련해, 응우옌 투 한(Nguyễn Thu Hằng) 빈홈즈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위험 요소로 계약 기간 중 발생하는 ‘기회비용(chi phí cơ hội)’을 꼽았다.

29일 베트남 부동산업계와 빈홈즈에 따르면 한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이 기업 측의 홍보대로 정말 안전하고 확실하게 이익을 보장하는 구조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CEO는 시민들의 장롱 속에 잠겨 있는 이른바 ‘죽은 자본’인 금을 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전제 조건은 자산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고객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며 “향후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 장기적으로 가치가 크게 상승한 자산을 소유할 수 있고, 반대로 시장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고객은 최초 참여한 금의 수량을 그대로 보전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만기 시점의 금 가치를 기준으로 연 2%의 이자까지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다만 한 CEO는 고객이 감수해야 할 유일한 리스크는 계약 이행 기간 동안 발생하는 기회비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역시 “프로그램 참여 기간 중 고객이 유연하게 분양권을 양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전장치를 통해 기회비용 리스크를 상쇄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결과적으로 고객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주도권과 유연성을 잃지 않고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언급된 ‘기회비용’에 대해, 투자자가 계약 기간 동안 금값이나 다른 자산의 가격이 급등할 경우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른 투자 채널을 놓치게 되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실제 양도 가능 여부와 환금성(유동성) 등을 구매 전에 신중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빈홈즈가 발표한 ‘금으로 집 바꾸기’는 고객이 현금 대신 보유 중인 금을 활용해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금융 정책이다. 고객이 지정된 기일(4월 25일) 이전에 소유한 금을 가져오면 주택 가치의 약 80%에 해당하는 자산으로 인정해 주며, 제휴된 금은방(지정 업체)이 이를 감정 및 결제하고 빈홈즈가 대금을 받아 주택을 분양하는 구조다.

특히 계약 기간(3~5년)이 지난 후 고객은 부동산을 그대로 계속 소유할지, 아니면 처음에 냈던 금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과 함께 연 2%의 이자를 얹어 현금으로 돌려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이 방식을 선택할 경우 고객은 거주한 주택 외에도 거치 기간에 따라 자신이 낸 금 가치의 6~10%에 달하는 추가 이자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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