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미라셀 베트남 스포츠 시장에 ‘상생’의 가치를 심다

동남아시아의 중심, 베트남에서 대한민국 기업의 의미 있는 도전이 스포츠 분야에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한국의 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 기술과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에서는 쿠팡과 같은 대형 이커머스 기업에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공급 및 설치하며 입지를 다진 MF 미라셀(MF MIIRACER)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제 베트남에서 배드민턴 및 피클볼 스포츠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장을 열며, 스포츠 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정진하고 있다.
제2회 MIIRACER 배드민턴 대회가 한창이던 지난 15일, 호찌민에서 서천석 대표를 만나 MF 미라셀의 베트남 진출 과정과 그들이 추구하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 공헌의 비전을 심도 있게 들어봤다.

베트남 스포츠 시장의 잠재력, 그 가능성을 향한 도전

MF 미라셀은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로 시야를 넓혔다.
특히 베트남의 역동성과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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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미라셀이 베트남 스포츠 시장에 진출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희 MF 미라셀은 대한민국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쿠팡과 같은 국내 굴지의 이커머스 기업에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설치하며 기술력과 신뢰를 다져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 특히 동남아시아로의 확장은 저희에게 필연적인 과정이었습니다. 베트남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이곳의 배드민턴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작년 10월부터 배드민턴 및 피클볼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MF 미라셀은 중국 내 2개 지역에 스포츠 용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의류와 가방을 생산하고 있고, 나아가 베트남 현지 공장 설립 또한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내 배드민턴의 현재 인기와 참여 수준은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베트남 내 배드민턴의 인기는 저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정식 등록된 한국의 동호인 수가 약 350만 명인데, 저희가 직접 현지 체육관들을 방문하며 확인한 결과, 베트남은 그 규모의 5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제가 있는 이곳 호찌민 1km 반경 안에만 배드민턴 코트가 16개나 위치해 있습니다. 시나 구 단위로 1~3개의 코트가 있는 한국의 실정과 비교하면 실로 대단한 수치입니다.
베트남 국민들은 스포츠를 생활의 일부로 여기며, 배드민턴 외에도 피클볼, 축구 등 다채로운 종목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전략, 현지화와 상생으로 경쟁력을 높이다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하는 베트남 시장에서 MF 미라셀은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현지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려는 기업 철학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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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포츠 시장에서 MIIRACER 브랜드가 갖는 경쟁력과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희는 베트남 상표권을 직접 등록하여 진출한, 독자적인 길을 걷는 기업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현지 유통사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는 것과 달리, 저희는 직접 베트남 시장과 호흡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통 구조를 혁신하여 소비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신속하게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강점이 됩니다.
더 나아가, 한국의 선진 물류 기술과 체계적인 스포츠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는 점이 저희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그 품질이 베트남 스포츠 기량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스포츠를 통한 사회 공헌,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다

MF 미라셀은 용품 판매를 넘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 국가대표 감독의 재능 기부는 그 시작이며, 베트남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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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신 김학균 감독님의 재능 기부 프로젝트가 인상적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배경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저희는 제품 판매라는 상업적 목표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깊은 뜻을 두고 있습니다. 그 신념의 일환으로, 전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김학균 감독님께서 베트남에 직접 머무시며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재능 기부 배드민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현재 김 감독님께서는 호찌민에 위치한 SIKS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기적인 교육을 넘어,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유망주를 발굴 및 육성하고, 나아가 국제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국의 선진화된 스포츠 교육 시스템과 경험이 베트남의 스포츠 인프라와 교육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재능 기부 활동이 현지에서 어떤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나요?

“학부모님들께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보내주시는 따뜻한 응원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재능 기부’라는 순수한 가치를 내걸고 시작한 만큼, 저희의 진정성을 알아주시는 듯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헌신해주고 계신 김학균 감독님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2회 MIIRACER 배드민턴 대회, 교류와 화합의 장을 열다

MF 미라셀은 ‘재능 기부 배드민턴 대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한-베 스포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양국이 하나 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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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 개최된 제2회 MIIRACER 배드민턴 대회의 주요 목표와 기대 효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이번 대회는 베트남 배드민턴 커뮤니티와 저희 MIIRACER 브랜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배드민턴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MIIRACER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하며, 나아가 한-베 스포츠 교류의 장을 공고히 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습니다.
특히 ‘재능 기부 배드민턴 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하여, 단순한 승부를 넘어 사회 공헌의 깊은 의미를 담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MIIRACER가 단순한 스포츠 용품 기업을 넘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각인되기를 바랍니다.”

제1회 대회와 비교해 이번 2회 대회에서 달라진 점이나 새롭게 시도한 부분이 있나요?
“지난 2월에 소규모로 진행했던 1회 대회와 동호인 대회는 베트남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 운동의 성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호치민 경찰청 대회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회 대회에서는 경기 방식과 규정을 더욱 명확하게 정립했습니다. 참가자들을 위해 미라셀이 직접 제작한 기념 의류를 제공했으며, 한국 식당과 업체에서도 귀한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현지 음료 회사에서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에게 음료를 후원하며 한-베 기업 간의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는 배드민턴 강국인 한국의 선진화된 경기 운영 방식을 도입하여 더 많은 동호인이 참여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 기간에 한국의 전문 지도자들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하여 참관했는데, 그 의의는 무엇입니까?
“대회 기간 중, 김학균 감독님의 재능 기부 소식을 들으신 한국의 5개 대학교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귀한 시간을 내어 대회장을 직접 방문해 주셨습니다.
한국 대학팀의 전지 훈련 및 교류 전 일정 점검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두 분의 코치님께서는 직접 시범 경기를 선보이며 베트남 동호인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교류는 양국 간의 스포츠 협력과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스포츠 인프라 향상과 우수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글로벌을 향한 담대한 비전,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다

MF 미라셀의 목표는 베트남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스포츠 교육 시스템을 접목하고 브랜드 상표권을 직접 소유하는 전략을 통해, 동남아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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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용품 유통 외에 스포츠 분야에서 추진 중인 다른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있나요?
“저희는 스포츠 용품 유통을 넘어, 한국의 선진 스포츠 교육 시스템을 베트남에 접목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학교까지 재능 기부와 용품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유소년 지원을 통해 장기적으로 엘리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용품 지원이 아닌,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는 장기적인 비전의 실현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포츠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MF 미라셀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팬데믹은 스포츠 산업, 특히 실내 스포츠인 배드민턴에 큰 시련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았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시장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저희는 과감히 베트남으로 시선을 돌렸고, 현지 시장의 잠재력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건강과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오히려 더욱 높아졌고, 저희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스포츠 교육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지에서 직접 스포츠 용품을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하여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진심을 담은 약속, “베트남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MF 미라셀의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베트남 사람들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브랜드가 되어,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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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베트남 및 아시아 스포츠 시장에서 MIIRACER 브랜드와 MF 미라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해 주신다면?
“저희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동남아시아 시장은 스포츠에 대한 마음이 매우 열려 있고 생활화되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한국처럼 특정 종목에 대한 선호가 강하기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양한 운동을 폭넓게 즐깁니다. 따라서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이러한 열린 문화를 바탕으로 현지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MIIRACER가 베트남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아, 미라셀! 나도 저 용품으로 운동해보고 싶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친숙하고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 그것이 저희가 그리는 미래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베트남의 스포츠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유망 선수를 육성하는 데 꾸준히 기여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