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공항 지상 조업업체인 사이공 지상서비스(SGN)가 비엣젯항공의 서비스 중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신규 대형 고객사 유치와 비용 절감, 밤부 에어웨이즈 채권 회수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GN의 2026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330억 동을 기록했다. 매출원가 증가율(14%)이 매출 증가율을 밑돌면서 매출총이익은 45% 늘어난 1,460억 동을 달성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28.6%에서 33.7%로 개선됐다. 기업 관리 비용은 전년 동기 620억 동에서 500억 동으로 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130억 동, 세후순이익은 108% 급증한 약 900억 동(전년 동기 430억 동)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05% 늘어난 780억 동으로 집계됐다.
SGN 측은 10월 28일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설명서에서 2025년 4월 20일부터 비엣젯의 국내선 지상 서비스를 중단하고 2025년 11월 1일부터 탄손냑 공항의 비엣젯 국제선 계류장 서비스를 중단했음에도 경영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대형 고객사인 선 푸꾸옥 에어웨이즈(Sun Phu Quoc Airways)의 기재 확대로 운항 조업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다낭 지점, 캄란 소재 자회사 SAGS-CXR의 조업 물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아울러 밤부 에어웨이즈(Bamboo Airways)로부터 미수금을 회수하여 20억 동의 대손충당금을 환급받은 점도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이로써 SGN의 올해 9월 누적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 2,160억 동, 세후순이익은 29% 증가한 2,380억 동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10억 동으로 27% 늘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SGN의 총자산은 연초 대비 23% 증가한 2조 1,300억 동이다. 이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650억 동으로 74% 급증한 반면, 단기 금융 투자금은 7,380억 동으로 10% 감소했다. 유형자산은 1,770억 동에서 3,870억 동으로 119% 증가했으며, 건설 중인 자산도 80억 동에서 1,100억 동으로 급증했다. SGN은 올해 9개월간 자산 매입 및 건설에 전년 동기 대비 약 12배에 달하는 3,190억 동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연초 대비 47% 늘어난 5,300억 동, 자본총계는 17% 증가한 1조 6,000억 동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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