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리조트서 일본 어린이 수영장 익사… 설계 업체 대표 기소 의견 송치

5성급 리조트서 일본 어린이 수영장 익사… 설계 업체 대표 기소 의견 송치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10. 30.

람동성 공안이 지난 2022년 무이네 소재 5성급 리조트 수영장에서 발생한 11세 일본인 어린이 익사 사고와 관련해, 안전기준을 위반한 수영장 배수 시스템을 설계한 현지 업체 대표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브이엔익스프레스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람동성 공안은 건설 규정 위반으로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혐의를 적용해 국캉(Quốc Khang) 회사의 응우옌 꾸옥 꽠(Nguyễn Quốc Quân·65) 대표에 대해 기소를 권고하는 수사 결과를 성 인민검찰원에 전달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2년 사고 발생 이후 4년여 동안 수사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며 수사 죄목이 변경된 끝에 지난 6월 말 수사가 재개된 바 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꽠 대표는 수영장 흡입·배수 시스템 관련 안전기준을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자격도 없이 리조트 수영장의 기술 설계를 직접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제안된 정품 배수구 커버가 이미 설치된 배관과 맞지 않자, 플라스틱 격자 디자인을 임의로 수정해 자체 제작한 뒤 수영장에 납품·설치했다.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검정센터(CDMI)의 사법 감정 결과, 해당 수영장의 흡입구는 끼임 및 빨려 들어감 방지를 위한 기술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사용 전 관련 안전 테스트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정 기관은 이러한 건설 규정 위반이 어린이가 흡입구에 끌려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 직접적이고 주된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4월 5일 오전 당시 빈투언성(현 람동성) 무이네 소재 쎈따라 미라지 리조트(Centara Mirage Resort) 수영장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일본 국적의 하나와 유키지(11) 군이 수중 마사지 펌프 시스템의 흡입구에 몸이 고정되어 발생했다. 한편 수사 당국은 개발사, 사업관리단, 감리 컨설팅 및 시공사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아직 형사책임을 물을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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