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Talk 570 – 무너지는 세상 속에서 필요한 냉정함

최근 들어 충격적인 일들이 잇따랐습니다. 유럽의 한 강국에서는 학생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면서, 애꿎은 소상공인들이 수십억 유로에 이르는 집단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인에게 영원한 라이벌이자 속으로는 ‘넘어설 수 없다’고 여기면서도 겉으로는 늘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해 온 그 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을, 한국이 1만 달러 이상 앞질렀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제 인생 40년 동안 상수(常數)처럼 여겨 온 선진국들이 도전자의 위치에 있던 나라들에게 밀려나기 시작하고, 그 선진국의 대표 주자마저 안에서부터 흔들리는 모습. 지난 2주간 그 광경을 지켜보며,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흔들린다고 해서 우리가 냉정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최근 직장 근처의 응우옌 지아 찌(Nguyễn Gia Trí) 거리를 취재하며, 베트남의 저력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5년 전만 해도 이곳은 상권이라기보다 조용한 동네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대학들이 들어서며 대학 상권으로 자라기 시작했고, 남북을 잇는 도로가 부족한 호찌민시의 사정 속에서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며 상권은 한층 더 커졌습니다. 지금은 베트남 내수 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외식업체들의 중심지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먹을거리와 젊음이 넘쳐서인지, 거리에는 행복이 가득합니다. 자본이 넉넉지 않아도 그 형편에 맞춰 거리가 제 나름의 방식으로 커 나가는 모습을 보며, 베트남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요즘 선진국들이 무너지는 듯 보이는 데에는 우리의 실력도 있지만, 반도체 호황의 바람을 올라탄 운(運)의 몫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풍요와 발전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반도체 가격이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내려앉는다면, 성장률은 당장 2025년처럼 1%대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8~10%대입니다. 우리의 성장세가 더뎌진 사이 베트남의 빠른 질주가 이어진다면, 30~40년 뒤에는 우리 역시 지금 그 나라가 느끼는 것처럼 후발 주자에게 추월당하는 신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 나라와 유럽 국가들처럼 이른바 ‘선진국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세상일은 호사다마(好事多魔)입니다. 오늘의 호황이 내일 불황의 씨앗이 될 수 있고, 오늘의 판잣집 가족이 내일의 재벌이 될 수도 있습니다. 40년간의 고정관념이 무너지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한 가지만은 분명합니다. 저 광경이 곧 우리 내일의 모습일 수 있다는 것. 그렇기에 더욱 냉정하고 차분하게 그 원인을 짚어 보고, 어떻게 하면 그런 내일을 피할 수 있을지를 내다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570호 주요 콘텐츠

The Interview 이번 호에서는 두 분을 인터뷰했습니다. 그중 한 분은 대한민국 리쇼어링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박성호 청장으로, 베트남 방문길에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사업을 전부 접지 않고 일부만 한국으로 되돌려도 복귀 기업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리쇼어링에 어떤 이점이 있는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Business Interview 지난해 인터뷰했던 NIPA 호찌민 IT지원센터의 김영훈 센터장을 다시 만났습니다. AI 시대에 발맞춰 KITS를 통해 한국 IT 기업과 베트남 인재를 잇고자 하는 그의 비전을 들어봤습니다.

Dining Out 이번 호 다이닝 아웃에서는 호찌민에서도 만날 수 있는, 한국 수도권 외곽의 대형 카페를 닮은 D’Monter에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도, 혼자서도 머물기 좋은 이 카페의 매력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Lifestyle 이번 호에서는 호찌민시의 대표적인 대학가인 응우옌 지아 찌 거리를 취재했습니다. 이곳이 어떻게 성장해 베트남 중저가 외식의 중심지가 되었는지를 들여다봤습니다.

Travel 이번 호 트래블에서는 베트남의 신흥 항공사인 썬 푸꾸옥 항공을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씬짜오베트남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을 소개합니다.

남느(NAM NGƯ) – 베트남 식탁의 기본, 남느(NAM NGƯ)
베트남 가정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는 피시소스 브랜드, 남느를 소개합니다. 대표 제품 ‘ỚT TỎI LÝ SƠN’ 디핑 소스는 전통 피시소스의 깊은 풍미에 명물 리선섬 마늘을 더해,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균형을 완성했습니다. 100% 리선섬 마늘로 빚어낸 정통의 맛은 베트남 요리는 물론 다양한 식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베트남 전역의 식료품점과 슈퍼마켓에서 만날 수 있으며, 한국에서도 쿠팡(Coupang)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롯데마트에서는 3+1 프로모션이 진행 중입니다. 베트남 본연의 맛을 집에서 손쉽게 즐기고 싶은 독자분들께 남느를 권합니다.

팜리버(Palm River) – 강변에서 누리는 매일의 웰니스, 팜리버(Palm River)
이번 호에서는 호찌민 안푸(An Phú)의 프리미엄 강변 주거 단지, 팜리버를 소개합니다. 온천·골프·피트니스·요가를 집 안에서 누리는 웰니스 라이프를 지향하며, 세 면이 강과 운하로 둘러싸인 30.2ha 팜시티(Palm City) 안에 자리합니다. 고속도로와 직결되고 투티엠·시내 중심가까지 약 15분 거리입니다.
백미는 20층 ‘스카이 온센(Sky Onsen)’입니다. 사우나부터 온천탕·냉탕까지 한 동선으로 이어지며, 360도 전망과 18m 인피니티 풀을 매일 누립니다. 80㎡ 골프 시뮬레이터와 200㎡ 피트니스 센터, 녹지 요가 테라스도 함께 마련돼 있습니다. 층당 4~6세대·전용 엘리베이터로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팜리버에서, 웰니스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매일의 습관’이 됩니다.

스티키타이(Sticky Thai) – 태국의 풍미를 담다, 특별한 미식의 시작!
푸미흥에서 만나는 정통 태국 요리 전문점 스티키타이. 그린 톤의 차분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공간에서 태국 본연의 깊은 풍미를 경험해보세요. ‘Thai kitchen & more’ 라는 이름처럼, 정성껏 준비한 태국 요리로 특별한 미식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주소: 220 Pham Thai Buong, Phu My Hung, Tan Hung Ward, HCMC   문의: 0812 623 072 – 0964 310 314

정명 법무·회계 – 베트남 비즈니스의 든든한 파트너!
폐업·청산 특화 전문, 정명 법무·회계. 식당·학원·병원 등 법인 설립부터 운영, 변경, 그리고 정리까지 비즈니스의 모든 순간을 함께합니다. 기장·세무, 소송·대리, 출국 금지, 인수·합병, 설립·변경, 비자·거주증까지 원스톱으로! 베트남 사업의 시작과 마무리, 정명이 책임집니다.
주소: Golden King Tower, 15 Nguyen Luong Bang, Tan Phu, Dist. 7   문의: 078 532 0000   카톡 jmvietceo

임마누엘 회계법인(IMMANUEL) – 베트남 세무·회계의 든든한 파트너!
회계 감사부터 세무·회계 컨설팅, 법인 설립·인수·청산·변경, 이전가격(TP) 보고서 작성, 재무제표 리뷰까지 전문가가 책임집니다. 장부 기장·세무신고, 부동산 양수도, 기업 인수합병, IFRS 전환, 노동허가·거주증 컨설팅까지 원스톱! 호치민·빈증·하노이 3개 거점으로 베트남 전역을 지원합니다.
호치민: 5F, C10 Dien Bien Phu, Thanh My Tay   |   0282 2131 993 / 077 7608 826
빈증: 09, Duong so 01, Phu Loi   |   0274 383 4865
하노이: Dreamland Bonanza Building, 23 Duy Tan   |   024 7300 1977
문의: 카톡 Tommaskr   |   www.immah.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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