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 고원지대 달랏에서 연속적인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기고, 람동성 일대에 45억 동(약 2억 4천만 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일 오후 달랏시 깜리(Cam Ly)동 또응옥번(Tô Ngọc Vân) 하천 수위가 상류의 집중호우로 급상승하면서 도로로 물이 넘쳐났다. 이로 인해 하천변과 하이트엉(Hải Thượng) 도로 일대가 수심 70~80cm, 최대 1m 가까이 침수됐으며,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내부로 물이 들어차 엔진이 꺼지면서 견인차에 이송되는 등 교통 혼잡이 이어졌다.
람동성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이번 기습 폭우와 천재지변으로 성 전역에서 약 45억 동의 피해가 발생했다. 총 54가구가 침수되고 농경지 323ha(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으며, 깟띠엔(Cát Tiên) 지역의 벼·수수 농가와 달랏 랑비앙 지역의 채소·화훼 재배지가 수해를 입었다.
아울러 깟띠엔 2 면과 달랏 쑤언흐엉(Xuân Hương)동 리뜨쫑(Lý Tự Trọng) 도로 등 5개 지역에서 토사 유출 및 산사태가 발생했다. 블라오(B’Lao)동 도이뗩 관광지에서는 축대와 담장 25m가 붕괴해 관광객 3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바오람 2(Bảo Lâm 2) 면에서는 하천 수위가 1.2m까지 올라가 주민 40여 가구가 안전지대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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