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해병대원, 일본 오키나와서 여성 살해·강도 혐의 체포… 일본 총리 “극도로 잔혹” 분노

미군 해병대원, 일본 오키나와서 여성 살해·강도 혐의 체포… 일본 총리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10. 5.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원이 현지 여성을 살해하고 소지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되어 일본 사회가 반발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현 경찰은 지난 3일 나하시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39세 현지 여성의 살해 및 강도 혐의로 후텐마 비행장 소속 20세 미 해병대원을 체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삭발을 한 해당 미군이 피해 여성과 함께 호텔에 들어간 뒤 그녀의 지갑을 들고 나오는 모습을 확인하고 체포에 나섰다.

이번 사건에 대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극도로 잔혹하고 악질적인 사건”이라며 강한 분노를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하며 수사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 미군 기율 강화 및 유사 범죄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 대사도 일본 외무성 및 오키나와현 지사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는 약 5만 4천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주로 오키나와에 집중되어 있다. 그동안 미군 관계자에 의한 성폭행, 폭행, 음주 운전 사고 등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현지 주민들의 대규모 항의 시위와 미일 양국 간 갈등이 지속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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