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가 도심과 인근 성(省)을 잇는 총 연장 약 90km, 총사업비 254조 동(약 13조 7,000억 원) 규모의 신규 도시철도(메트로) 3개 노선을 올해 말 동시 착공한다.
호찌민시 도시철도관리청(MAUR)의 판꽁방(Phan Công Bằng) 청장은 2일 열린 사업 설명회에서 3개 광역 메트로 노선에 대한 투자 서류 작업을 마무리 중이라며, 오는 12월 사업 승인을 거쳐 연말에 공식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호찌민시의 도시철도망 총 연장은 2030년 말까지 약 255km로 대폭 확대된다.
신규 추진되는 노선은 빈즈엉성 투저우못(Thủ Dầu Một)과 호찌민 도심을 잇는 노선(연장 33km 이상, 사업비 약 113조 동, 24개 역), 떤선녓 국제공항과 투띰-롱타임 철도 구간을 연결하는 메트로 6호선 1단계(연장 약 23km, 사업비 86조 동 이상), 빈즈엉 신도시와 수오이띠엔(Suối Tiên) 버스터미널을 잇는 노선(연장 약 31km, 사업비 약 55조 동) 등 3개다. 투저우못 노선의 종점인 타오단(Tao Đàn) 공원역은 메트로 2호선 환승역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핵심 도심 노선인 메트로 2호선(벤탄-탐르엉, 연장 11.3km, 사업비 55조 1,790억 동)도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MAUR 제2프로젝트관리단의 부반빈(Vũ Văn Vịnh) 단장에 따르면, 올해 1월 15일 착공 이후 지질 조사와 5개 역사 우선 시공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10일부터 타오단역과 바이히엔(Bảy Hiền) 사거리역 일대의 본격적인 도로 차단 및 교통 우회 조치가 시행된다. 2호선은 2027년 3분기 터널굴착기(TBM) 공사 착수, 2028년 첫 열차 도입 및 시운전을 거쳐 2030년 말 상업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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