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폭우·만조에 “온라인 수업” 학부모 제안… 교육당국 “교장 재량으로 결정 가능”

호찌민 폭우·만조에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0. 3.

호찌민 지역에 폭우와 만조가 겹치며 하교길 교통 마비가 이어지자 학부모들이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교육 당국은 각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2일 호찌민시 학부모 커뮤니티와 온라인 포럼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기습 폭우와 만조로 도로가 심가하게 침수되고 밤늦게까지 정체가 이어지자 교육훈련국(Sở GD-ĐT) 차원의 온라인 수업 지침을 마련해 달라는 제안이 잇따랐다. 학부모들은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폭우 당시 학생들이 비에 젖은 채 밤 9~10시가 되어서야 귀가하는 등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기상 악화 시 오전 현장 수업과 오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등 유연한 운영 방안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호찌민시 교육훈련국 응우옌 바오 꾸옥(Nguyễn Bảo Quốc) 부국장은 관내 약 2,500개 교육 기관에 등하교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교육부 시행령(Thông tư 09)에 따라 각 학교장이 온라인 수업 전환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가피한 사유로 학생들이 등교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교장은 현장 수업을 대체하여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수 있는 재량을 가진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일선 학교들은 기상 악화 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유연한 학사 운영을 진행 중이다. 부이티쑤언(Bùi Thị Xuân) 고등학교와 응우옌빈끼엠(Nguyễn Bỉnh Khiêm) 초등학교 등은 등하교길 위험으로 인해 학부모가 자녀의 결석이나 지각을 요청할 경우 이를 허용하고, 온라인 학습 관리 시스템(LMS)이나 학습지를 활용해 수업 공백을 보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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