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여성 리더 50인 선정…억달러 헤지펀드 유일한 베트남인 파트너

월가 여성 리더 50인 선정…억달러 헤지펀드 유일한 베트남인 파트너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8. 27.

2012년 초, 일본 시장이 여전히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하던 시절, Hồng Anh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외면하던 기회를 포착했다. 대상은 한때 파산해 정부 지원 자금을 수혈받은 소형 은행이었다. 당시 주가는 사실상 ‘잊혀진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었다.

시장이 복잡한 자본 구조와 대주주의 지분 매각 움직임에 주목하는 동안, Hồng Anh은 전혀 다른 질문에 집중했다. ‘이 은행이 정부와 자본 상환 합의에 도달할 경우, 잉여 자본을 해소하고 주주에게 환원할 수 있을까?’

2012년 8월, 그 시나리오는 현실이 됐다. 해당 은행은 10년 내 정부 자금을 상환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동시에, 유통 주식의 약 20%를 자사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이 투자 판단은 Hồng Anh의 이름을 글로벌 금융계에 각인시킨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베트남인으로서 억달러 규모 헤지펀드의 유일한 파트너 자리에 오른 그는 최근 ‘월가 여성 리더 50인’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본다

Hồng Anh의 투자 철학은 시장의 통념에서 벗어난 ‘역발상’에 기반한다. 복잡한 자본 구조, 정부 개입, 대주주 리스크 등 일반 투자자들이 기피하는 요소들 속에서 본질적 가치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일본 소형 은행 사례는 그 철학이 실전에서 증명된 순간이었다.

헤지펀드 업계에서 파트너(Partner) 직위는 단순한 고위직이 아니다. 펀드의 투자 결정과 수익 배분에 직접 참여하는 핵심 주체로, 베트남 출신이 이 자리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Hồng Anh은 베트남 출신으로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월가에서 수십 년간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의 행보는 베트남계 금융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현지 금융계와 베트남 커뮤니티 모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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