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억만장자 Phạm Nhật Vượng의 빈그룹 계열사 빈스페이스(VinSpace)가 2026년 8월 11일 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미국)와 위성 발사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빈스페이스가 베트남 우주산업을 견인한다는 사명 아래 추진 중인 항공·우주 역량 강화 로드맵에서 특별히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계약에 따르면 빈스페이스의 위성은 2027년 2분기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 라이드셰어(Transporter Rideshare)’ 공유 발사 프로그램을 통해 궤도에 진입한다. 트랜스포터 라이드셰어는 여러 고객이 스페이스X의 발사체 한 편에 위성을 함께 탑재해 궤도에 올리는 방식으로, 빈스페이스는 자체 개발 위성의 연구·개발·제작 및 궤도 진입 후 운용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빈스페이스 최초의 위성 임무를 위한 핵심 기반이 된다. 빈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위성 모듈을 시험하고, 위성 시스템 운용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한편 향후 상업적 응용 서비스도 단계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빈스페이스는 2026년 4월 2027년 내 위성 제작 및 궤도 발사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스페이스X와의 이번 협약은 빈스페이스가 설계·개발부터 조립·통합·시험(AIT), 발사 임무 관리, 위성 운용, 원격탐사·통신 등 상업 서비스 개발에 이르는 전 가치사슬에 참여하는 ‘풀스택(full-stack)’ 민간 우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