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미디어(SNS)에서 훈계조의 영상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나 각종 기행과 불법 행위로 논란을 일으켜 온 베트남의 이른바 ‘사이버 갱스터’ 훈 호아홍(Huấn “hoa hồng”, 본명 부이쑤언훈·Bùi Xuân Huấn)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6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글 트렌드 집계 결과 당일 훈 호아홍과 관련된 검색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생으로 옌바이(현 라오까이) 출신인 그에 대해 ‘훈 호아홍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라는 검색어는 300%, ‘훈 호아홍 출생 연도’ 검색어는 130% 상승했다. 그는 2015년부터 돈과 금을 과시하거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페이스북 팔로워 370만 명, 틱톡 누적 조회수 590만 회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주로 음지의 사건·사고와 함께 언급되어 왔다. 지난 2019년 호찌민시 빈탄(Bình Thạnh)구 유흥업소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강제 마약 재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어 2020년 7월에는 출판 허가 없이 ‘돈 버는 최고 방법’과 ‘온라인 비즈니스 비법’ 등 서적 2권을 자의적으로 편집 및 출판한 혐의로 하노이 정보통신국으로부터 1,500만 동(VND)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으며, 사업자 등록 없이 해당 서적을 판매한 행위로 250만 동의 과태료를 추가 부과받았다.
같은 해 베트남 국영방송(VTV)과 공안부 사이버보안국은 그의 팬페이지에 올려진 수해 복구 봉사활동 영상이 VTV 뉴스 화면을 조작 및 합성한 거짓 영상임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2020년 말에는 타이응우옌(Thái Nguyên) 지역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려 이마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한 틱톡커와 기부금 봉사활동 문제를 두고 인터넷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또다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