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인공지능(AI) 추론용 반도체를 만드는 캐나다 스타트업 탈라스(Taalas)를 인수하기로 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AMD는 현지시간 6일 AI 모델을 실리콘 칩에 직접 내장하는 독창적 기술을 가진 토론토 기반의 탈라스를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탈라스의 가속기는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단일 AI 모델에 맞춰 회로 자체를 맞춤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 GPU보다 수천 배 빠른 속도로 특정 모델의 연산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탈라스는 2023년 설립 이후 벤처투자로 총 2억1,900만 달러(약 3,121억 원)를 조달했다.
이번 인수는 경쟁사 엔비디아가 지난 1월 고성능 AI 칩 설계업체 그록(Groq)의 자산을 200억 달러(약 28조5,000억 원)에 인수한 것과 비교된다. AMD의 이번 행보는 AI 추론용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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