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북부와 북중부 지역 10개 성·시에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최고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3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기상수문예보센터는 4일부터 6일까지 북부 지방과 타인호아성에서 하띤성에 이르는 북중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기간 예상 강수량은 100~200mm이며, 일부 지역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는 주로 오후 늦게부터 밤과 이른 아침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집중호우의 주요 영향 지역은 꽝닌, 하이퐁, 닌빈, 푸토, 선라, 디엔비엔, 라이짜우, 뚜옌꽝, 타인호아, 응에안 등 10개 성·시다. 3일 저녁과 밤 사이에도 북부 및 타인호아~하띤 지역에 10~30mm의 비가 내렸으며, 푸토, 선라, 디엔비엔, 라이짜우, 라오까이, 뚜옌꽝 등 6개 성에는 국지적으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베트남 국가민방위지도위원회는 북부 및 북중부 지자체에 공문을 발송해 호우, 홍수, 침수, 산사태, 돌풍, 번개, 우박 등에 대비해 사전 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지도위원회는 하천 및 계곡 주변과 침수·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수로를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침수 수위가 높거나 물살이 센 잠수교 및 도로 구간에 통제 인력을 배치해 주민과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저수지 수위 관리와 주요 도로의 응급 복구를 위해 비상 대기 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