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 직후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발생했다.
28일 베트남 현지 언론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이온(Aeon) 쇼핑몰 2층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일본 후지TV는 이번 폭발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NHK는 경찰을 인용해 쇼핑몰 내 약 20~30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 당국과 외신은 폭발 발생 당시 매장 내부에 다수의 이용객이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온 측 대변인은 지진 발생 직후 고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피 조치를 실시했으나, 현재로서는 정확한 폭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쇼핑몰에서 약 300m 떨어진 가게에 있던 현지 주민 츠루나가 카즈야 씨는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건물 방향에서 연기 기둥이 bock-o-neo(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도 이어졌다.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닛폰제지(Nippon Paper Industries) 공장에서는 굴뚝이 무너져 내리면서 다수의 작업자와 연락이 두절돼 구조대가 현장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간 오후 4시 27분 진원 깊이 10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지진 직후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는 이후 해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