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촬영지, 한국 부여 400년 된 ‘성흥산 사랑나무’ 하트형 장관으로 글로벌 명소 부상

'호텔 델루나' 촬영지, 한국 부여 400년 된 '성흥산 사랑나무' 하트형 장관으로 글로벌 명소 부상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7. 13.

한국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반쪽 하트 모양의 독특한 가지 궤적으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글로벌 데이트 명소로 급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14일 관광 및 엔지니어링 업계 종합 분석에 따르면, 백제 시대 성곽인 가림성(옛 성흥산성) 정상에 위치한 이 나무는 가지와 잎사귀가 천연의 반쪽 하트 형태를 띠고 있어 ‘성흥산 사랑나무’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이 촬영한 사진을 좌우로 대칭해 이어 붙이면(데칼코마니 형태) 완벽한 하트 모양의 실루엣 지표가 완성되는 특성이 있어, 연인들 사이에서 필수 인증샷 코스로 정착했다. 특히 해당 명소는 한국의 유명 드라마 ‘호텔 델루나’, ‘구르미 그린 달빛’ 및 각종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노출되면서 해외 한류 팬들에게도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생태학적 수치를 검증한 결과, 이 나무는 온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주로 자라는 느티나무(Zelkova) 수종으로 확인됐다. 해발 약 240m 정상부에서 자라난 이 나무는 높이 약 22m, 둘레 5.5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사방으로 뻗어 나간 대형 가지들이 사선 궤적을 그리며 웅장한 정국을 연출한다. 오랜 세월 동안 산 정상의 강한 바람을 견뎌내는 과정에서 거대한 뿌리 일부가 지상으로 노출되어 고풍스러운 미적 가치를 더한다. 역사적·경관적·생태적 보존 가치를 공식 인정받아 지난 2021년 한국의 국정 천연기념물 제56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 명소의 가장 아름다운 시점은 일몰 정국으로, 붉은 낙조가 느티나무의 거대한 벌룬형 잎사귀와 저 멀리 굽이쳐 흐르는 금강 줄기를 황금빛으로 물들일 때 로맨틱한 사진 지표를 확보할 수 있다. 교통 편제와 지리 정보를 검증한 결과,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부여군까지 이동하는 데 약 2 시간이 소요되며, 부여 중심가에서 가림성 주차장까지 이동한 뒤 도보로 약 200m가량 완만한 경사를 오르면 사랑나무에 도달할 수 있다. 관광 전문가들은 백제 문화유산 탐방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중부 권역의 핵심 힐링 관광 코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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