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푸꾸옥, 다낭, 칸화(Khánh Hòa)성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들이 미국 유력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해변 리조트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휴양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26일 트래블 앤 레저 아시아·태평양 지사 및 글로벌 관광 콘텐트 협의회 종합 공시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관광 시장의 공신력 있는 시상식인 ‘럭셔리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 2026(Luxury Awards Asia Pacific 2026)’의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시상식은 전문 편집자들과 여행 전문가들의 1차 스크리닝을 거친 후보군을 대상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공개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투숙객 만족도, 현지 체험 인프라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된 이번 발표는 국제 관광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여행객들의 실질적인 선호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단, 기사 원문에는 푸꾸옥 섬의 행정구역이 안장(An Giang)성으로 세 차례 오기되어 있으나 실제 지리 정보 검증 결과 푸꾸옥은 끼엔지앙(Kiên Giang)성 관할의 섬 시(thành phố đảo)이므로 인용 보도 시 행정구역 표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세계적인 호평을 받으며 순위에 진입한 끼엔지앙성 푸꾸옥의 대표 주자로는 리젠트 푸꾸옥(Regent Phu Quoc)이 꼽혔다. 바이쯔엉(Bãi Trường) 해변에 위치해 지난 2022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이 리조트는 현대적인 건축 양식에 베트남 전통문화 요소를 절묘하게 녹여낸 126개의 프라이빗 풀빌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년째 해당 부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InterContinental Phu Quoc Long Beach Resort) 역시 바이쯔엉에 위치해 가족 및 성인 전용으로 분리된 4개의 수영장과 전용 클럽 라운지, 해변 요가 등 차별화된 액티비티로 순위에 올랐다. 1920년대 프랑스 저택 양식과 베트남 전통 격자창·타일 공예를 조화시킨 라 버란다 리조트 푸꾸옥 – MGallery(La Veranda Resort Phu Quoc – MGallery)와 19~20세기 초 라마르크 대학을 모티브로 삼아 5천여 점의 고전 예술품을 배치한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 & 스파(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Resort & Spa)도 푸꾸옥의 독보적인 매력을 입증했다.
중부 최대 관광 도시인 다낭과 인근 꽝남성 호이안 지역의 리조트들도 강세를 보였다. 다낭 손짜(Sơn Trà) 반도 기슭에 자리 잡은 인터컨티넨탈 다낭 썬 페닌수라 리조트(InterContinental Danang Sun Peninsula Resort)는 세계적인 건축가 빌 벤슬리가 베트남 전통 사찰과 시골 마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201개의 객실과 빌라를 운영 중이며, 관내 라 메종 1888(La Maison 1888) 레스토랑은 다낭 최초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바 있다. 하미(Hà My) 해변에 위치한 포시즌스 리조트 더 남하이 호이안(Four Seasons Resort The Nam Hai Hoi An)은 중부 지방 전통 정원 주택 양식을 연출한 100개의 풀빌라와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식 인피니티 풀로 선정됐고, 논느억(Non Nước) 해변과 오행산(Ngũ Hành Sơn) 인근에 위치한 하얏트 리जेंसी 다낭 리조트 앤 스파(Hyatt Regency Danang Resort and Spa)는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현대적 디자인과 캠프 하얏트 등 가족 친화형 시설로 글로벌 고객들의 표심을 잡았다.
남중부 해안의 휴양 거점인 칸화성 지역에서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품은 리조트들이 선정됐다. 닌반(Ninh Vân)만 반도 격오지에 위치해 선박으로만 접근 가능한 식스센스 닌반베이(Six Senses Ninh Van Bay)는 지역 친화 자재를 활용한 62개의 풀빌라를 운영하며 스노클링, 하이킹, 야생 고유종인 랑구르(Voọc) 원숭이 관찰 등 친환경 생태 체험을 제공한다. 식스센스는 이번 어워즈에서 ‘아태 지역 최고의 수영장을 갖춘 리조트’ 1위, ‘최고의 스파 시설’ 3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어 지난 2025년 9월 깜란(Cam Ranh) 바이자이(Bãi Dài) 해변에 전격 개장한 JW 메리어트 깜란 베이 리조트 & 스파(JW Marriott Cam Ranh Bay Resort & Spa)는 중부 해안 최초의 JW 메리어트 브랜드로 유수풀과 피클볼 경기장, 도자기 워크숍 등을 갖추어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나짱 혼헤오(Hòn Hèo) 반도에 자리 잡은 빌라 르 코라유, A 그란 멜리아 호텔, 나짱(Villa Le Corail, A Gran Melia Hotel, Nha Trang)은 지중해와 베트남 현지 스타일을 결합한 오픈형 빌라와 특화 스파 서비스를 무기로 아태 지역 최고 리조트 반열에 최종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