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에도 “목표는 우승”… 일본, 미토마·미나미노 제외한 월드컵 26인 명단 발표

부상 악재에도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5. 15.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하지메 모리야스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변함없이 고수했다.

16일 일본 축구협회(JFA)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2026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비 26인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에이스급 자원들의 부상 결장 소식이 포함되어 일본 축구계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우선 브라이턴의 핵심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28)는 지난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전(3-0 승)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어 낙마했다. 대표팀 의료진의 진단 결과 월드컵 대회 기간 내에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스페인전 역전승의 주역이자, 지난 3월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1-0 승) 결승골의 주인공인 미토마의 결장은 일본에 뼈아픈 손실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말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데 파열 부상을 당한 미나미노 타쿠미와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 역시 회복 기간이 부족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모리야스 감독은 강력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오직 우승이다”라며 “매 경기 최고의 준비를 통해 승리만을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모리야스 감독은 팀의 정신적 지주들을 구제하기 위해 도박수를 던졌다. 부상에서 막 돌아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와 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특히 수비의 핵 토미야스 타케히로(27·아약스)는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아스널을 떠나 아약스로 이적한 토미야스는 2024년 6월 11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예선전 이후 고질적인 부상으로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으나, 의료진과의 정밀 상의 끝에 최종 승선했다.

이번 명단은 노장과 신예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골키퍼 하야카와 유키, 오사코 케이스케를 비롯해 수비진의 와타나베 츠요시, 스가와라 유키나리, 세코 아유무, 스즈키 준노스케 등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공격진에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한 차세대 주자 시오가이 켄토와 고토 케이스케가 깜짝 발탁됐다. 시오가이는 지난 3월 스코틀랜드전(1-0 승)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신성이다. 이들의 뒤는 39세의 백전노장 나가토모 유토를 필두로 카마다 다이치, 이토 준야, 도안 리츠, 쿠보 타케후사 등 베테랑들이 받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각국 대표팀은 오는 6월 2일까지 최종 명단을 마감해야 하며,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 일본 대표팀은 명단 발표 직후 예비 엔트리 선수들에게도 비상 대기를 지시한 상태다.

월드컵 본선 F조에 속한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오는 5월 31일 아이슬란드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캠프를 차리고 본선 적응을 시작한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6월 14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전이며, 이어 20일 튀니지(멕시코 몬테레이), 25일 스웨덴과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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