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동코이 거리 ‘3면 코너’ 금싸라기 땅 임대 연장… 2070년까지

호찌민시, 동코이 거리 '3면 코너' 금싸라기 땅 임대 연장… 2070년까지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5. 8.

호찌민시가 도심 핵심 요지에 위치한 2,700㎡ 규모의 초고가 부지를 현지 최대 관광·환대 기업인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에 오는 2070년 말까지 계속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15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당국은 동코이(Đồng Khởi)·응오득께(Ngô Đức Kế)·호후안응히엡(Hồ Huấn Nghiệp) 등 3개 도로와 접한 코너 부지의 사용권을 연장하는 결정문을 전격 발급했다. 대상 부지는 상업 및 서비스 용지로, 사이공투어리스트가 기존처럼 호텔, 레스토랑, 임대 사무실, 무도장 등으로 계속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임대 기간이 연장된 전체 면적 중 도로 경계선(lộ giới)에 포함되지 않은 2,724㎡는 2021년 1월 1일부터 오는 2070년 12월 31일까지 총 50년간 사용 기간이 대폭 늘어났다. 도로 경계선 내에 물려 있는 나머지 55㎡ 부지는 정부가 실제 도로 확장 등 본격적인 규획 개발에 착수하기 전까지만 현재 상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토지 사용 형태는 매년 임대료를 지불하는 연간 임대차 방식이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자원환경국에 해당 부지와 관련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세무국은 구체적인 토지 임대료를 산정해 재무 의무 이행을 통보하고 기존에 미납된 임대료가 있을 경우 추가 추징할 방침이다. 아울러 토지등록사무소는 지적 문서와 토지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고 기발급된 토지사용권증서에 변동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호찌민시는 사이공투어리스트가 운영 중인 유서 깊은 ‘콘티넨탈 사이공 호텔’ 부지(동코이 132-134번지, 약 3,400㎡)에 대해서도 이미 2070년까지 임대 기간을 연장해 준 바 있다.

이번에 기간이 연장된 3면 코너 부지는 응우옌후에 보행자거리, 마제스틱 호텔 등 도심 중심부인 사이공동의 핵심 상권과 맞닿아 있어 호찌민시 내에서도 최고의 ‘다이아몬드 입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현재 이 부지에는 사이공투어리스트의 주력 자산 중 하나인 ‘그랜드 호텔 사이공(Grand Hotel Saigon)’을 비롯한 호텔·상업 서비스 복합시설이 운영 중이다.

총연장 약 1km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바익당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동코이 거리는 호찌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도로다. 현행 토지 가격표상 동코이 거리의 공시지가는 ㎡당 약 6억 8,700만 동에 달하며,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거래가는 ㎡당 10억 동(약 5,400만 원)을 가볍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코이 거리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표한 ‘2025 세계의 주요 거리’ 보고서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매점 임대료를 자랑하는 쇼핑 거리 중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거리의 평균 임대료는 연간 제곱피트(sqft)당 약 346달러로, 이를 ㎡ 단위로 환산하면 연간 3,700달러(약 500만 원)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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