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 타이응우옌성에서 술을 마신 채 제한 속도를 위반해 질주하던 20대 운전자가 단속 경찰관을 향해 돌진하고 순찰차까지 들이받으며 도주하다가 2.5km에 걸친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15일 타이응우옌성 공안청 교통경찰과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2시 15분께 푸빈(Phú Bình)현에서 송꽁(Sông Công)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266번 지방도(ĐT266) 구간에서 발생했다. 당시 교통경찰은 디엠투이(Điềm Thụy)면 공안과 합동으로 도로 순찰 및 단속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단속반은 현장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A(28)씨가 제한 속도 시속 50km 구간에서 시속 64km로 과속 주행하는 것을 포착하고 정지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A씨는 지시에 따르지 않고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으며 단속 경찰관들을 향해 그대로 돌진했다.
운전자의 위험천만한 행위가 주변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판단한 교통경찰은 즉시 전용 순찰차를 가동해 추격에 나섰으며, 경고 사이렌을 울리며 정지를 명령했다.
약 2.5km를 도주한 A씨는 디엠투이 산업단지 인근에 이르러 속도를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순찰차가 접근해 차단막을 치고 검문을 시도하려 하자, 다시 급가속을 감행하며 순찰차 문짝을 그대로 들이받아 파손시켰다.
결국 합동 단속반은 현장에서 A씨를 완전히 포위해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공안 당국은 A씨의 신병과 차량을 즉시 압수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과속 및 공무집행방해 외에도 혈중알코올농도가 호흡 1리터당 0.053mg 검출되어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타이응우옌성 경찰 조사국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