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그룹, 선그룹, 푸미흥 등 베트남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박닌성이 사업비 30조 동이 넘는 대규모 복합 신도시 및 국제시장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16일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박장 복합 신도시 및 국제시장’ 개발 프로젝트의 투자 제안서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닌성 띠엔퐁(Tiền Phong)동 일대 총 295헥타르(ha) 부지에 총사업비 30조 6,000억 동(약 1조 6,500억 원)을 투입해 상주인구 4만 2,480명 규모의 현대적인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형 사업이다.
전체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93ha)에서는 필수 기반 시설 구축과 함께 15층 규모의 서비스 빌딩, 저층 주거 단지가 들어서며 초기 12개월 이내에 부지 보상 및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108ha)에서는 고층 복합 주거 단지와 교육 시설이, 마지막 3단계(94ha)에서는 의료 부문과 잔여 상업 시설이 완공되어 전체 단지가 전면 가동된다.
이번 사업은 승인된 도시 종합 규획에 발맞춰 기술적·사회적 인프라를 완벽히 갖춘 현대적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단지 내에 들어설 국제시장은 박닌성과 인근 지역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서 국내외 물교역과 상업 서비스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최근 박닌성에는 대규모 도시 개발 및 인프라 확충을 겨냥한 대기업들의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기존의 빈그룹, 선그룹, 푸미흥을 비롯해 T&T그룹, 타세코랜드 등이 현지에서 대형 프로젝트 연구 및 전개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처럼 대형 개발사들이 박닌성에 집중되는 것은 현지의 강력한 도시화 잠재력과 경제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박닌성은 국회 승인을 받아 추진 중인 자빈(Gia Bình) 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전 세계 탑10 진입을 목표로 하는 최고급 ‘친환경 스마트 5성급 공항’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어 지역 가치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