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북한 “전통적 우호 관계 강화”… 레 호아이 쭝 장관 평양 방문

베트남·북한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14.

베트남과 북한이 고위급 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대회의 성공적인 결과를 공유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4일 베트남 외교부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레 호아이 쭝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과 면담하고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했다.

김성남 국제부장은 면담에서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대회는 베트남이 새로운 발전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며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럼 서기장의 지도 아래 베트남 인민들이 당 대회에서 설정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선희 외무상 역시 또 럼 서기장이 특사를 파견해 당 대회 결과를 직접 알린 것은 베트남이 북한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 외무상은 “양국 인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2025년 10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정신에 따라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북한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레 호아이 쭝 장관은 노동당 제9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북한 측에 축하를 전하며, 베트남 당 대회의 주요 성과와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은 북한과의 관계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시켜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고위급을 포함한 각급 대표단의 교류를 확대해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의 요구에 부합하는 분야별 협력을 증진하고 민간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도 강화된다. 양측은 유엔(UN)과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ARF) 등 다자간 포럼에서 협력과 조율을 강화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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