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흥 베트남 총리, 취임 후 첫 해외 순방…필리핀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레 민 흥 베트남 총리, 취임 후 첫 해외 순방…필리핀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5.

레 민 흥 베트남 총리가 취임 후 첫 공식 해외 순방지로 필리핀을 방문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무대에 데뷔한다.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베트남의 대외 정책 기조를 국제 사회에 천명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5일 베트남 외교부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 민 흥 총리는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세부에서 열리는 제48회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은 레 민 흥 총리가 새 직함으로 나서는 첫 번째 해외 공식 일정이다.

베트남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의장국인 필리핀 및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아세안 공동체의 성공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레 민 흥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당대회의 대외 정책 노선을 대내외에 알리고, 아세안의 우선순위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정세 등 급변하는 국제 상황 속에서 아세안의 자생력과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안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이 주도하는 이번 정상회의는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아세안 시민 보호 등 세 가지 핵심 의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에 따라 역내 통합을 강화하고, 전략적 자율성과 아세안 중심성(Centrality)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레 민 흥 총리는 회의 기간 중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순방이 베트남의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외교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 및 지역 정세를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아세안의 전략적 방향을 일치시키는 중요한 기회”라며 “레 민 흥 총리의 참석은 아세안 내 베트남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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