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골 마을 소년, 美 명문 공립대 총장 됐다

중국 시골 마을 소년, 美 명문 공립대 총장 됐다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5. 5.

중국 본토 학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명문 공립대학교 총장에 오른 인물이 탄생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2월 사립과 공립을 통틀어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UCR) 총장으로 취임한 S. 잭 후(S. Jack Hu, 중국명 후스신) 박사다.

5일 교육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후 박사는 중국 후난성의 작은 시골 마을 출신으로, 1983년 톈진 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강사에서 시작해 정교수, 그리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시간 대학교 연구 담당 부총장을 역임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UCR에 합류하기 전 그는 조지아 대학교(UGA)에서 교무부총장을 지내며 대학의 연구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그의 주도로 조지아 대학교는 2024년 연구개발(R&D) 지출액이 6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구 성과의 시장 전환 분야에서 미국 내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마이클 V. 드레이크 UC 시스템 회장은 “후 박사는 선구적인 학문적 혁신과 협력적 사고를 갖춘 인물”이라며 “그의 역량이 UCR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 총장은 자신의 성공 비결로 ‘소통 장벽의 극복’을 꼽았다. 그는 “전문 지식보다 힘들었던 것은 문화적 배경이 다른 이들과 신뢰를 쌓고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었다”고 술회했다. 이를 위해 그는 주변 인물들의 복장과 화법을 관찰하고 모방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동료들과 대화하기 위해 스포츠 경기 결과를 챙겨보는 등 적극적으로 현지 문화에 녹아들었다.

후 총장은 현재 미국 공학한림원(NAE)과 미국 기계기술자협회(ASME) 정회원이며, 2021년 ‘스마트 제조’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2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40여 년 전 작은 가방 하나만 들고 미국에 온 내가 바로 지금 유학생들의 모습”이라며, 미국 대학의 자율적인 환경을 활용해 스스로 삶을 변화시킬 기회를 잡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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