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동으로 하노이 아파트 투자?”… 전문가 “대출 부담 크고 수익률 낮아 신중해야”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4. 28.

은퇴를 앞두고 20억 동(약 1억 1,000만 원)의 여유 자금을 가진 50대 부부가 하노이 아파트 투자 여부를 고민하는 사례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에서 아파트 투자는 위험 부담이 크다며 자산 배분을 통한 안전한 투자 전략을 권고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하노이 아파트 시장은 이미 가격이 급등해 20억 동만으로는 매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노이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당 평균 가격이 1억~1억 2,000만 동에 달하며, 인근 위성 도시조차 8,000만~9,000만 동 수준이다. 가장 작은 스튜디오 타입(28~30㎡)을 사려 해도 최소 30억~35억 동이 필요해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고 주택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하노이 중심가 아파트 가격은 이미 ㎡당 6,000만 동에서 1억 동 사이에 형성되어 있어 20억 동의 예산으로는 선택지가 매우 좁다. 특히 매매가 상승으로 인해 임대 수익률은 연 3~3.4% 수준으로 떨어졌다.

변동 금리 시대에 50% 이상의 대출을 끼고 아파트를 살 경우, 매달 받는 월세로 은행 이자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지난 2년간 아파트 가격이 매년 30~40%씩 폭등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가격이 정체기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단기간 내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는 자산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다음과 같은 다각화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여유 자금의 50~60%는 장기 예금에 예치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연 5~6.8% 수준인 예금 금리를 활용하면 매달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얻어 생활비에 보탤 수 있다.

둘째로 자금의 10~20%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3~6개월 단위의 단기 예금으로 운용하여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 나머지 자금은 금 매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 금은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가 크고 환금성이 뛰어나 자산 가치를 보존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때 한꺼번에 사기보다 여러 시점에 나누어 매입해 변동성 위험을 낮추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투자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향후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경우 대출 압박을 견디지 못한 급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으므로, 시장을 관망하며 법적 안정성과 위치, 인프라가 확실한 매물을 찾는 혜안이 필요하다. 은퇴 자금은 수익성보다 안정성에 무게를 두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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