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6개국, 파나마 운하 분쟁 관련 공동성명 발표… 중국 강력 반발

미국 등 6개국, 파나마 운하 분쟁 관련 공동성명 발표… 중국 강력 반발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4. 30.

미국이 주도하는 역내 국가들이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중국과의 분쟁에서 파나마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자 중국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8일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가이아나, 파라과이,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5개국과 함께 중국의 파나마 개입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공개했다. 성명은 파나마가 해상 무역 시스템의 핵심 기둥임을 강조하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파나마의 주권을 약화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역내 모든 국가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담았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29일 해당 성명이 완전히 근거 없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항구 문제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국가들이 불순한 세력에 속거나 이용당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번 분쟁의 발단은 지난 1월 파나마 대법원이 운하 양단에 위치한 항구 두 곳의 운영권을 홍콩 기반 컨소시엄으로부터 회수해 파나마 정부가 통제권을 되찾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달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항구 점유에 대한 보복으로 파나마 국적선 두 척을 억류했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항구 회수 조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면서도 선박 억류 사실은 부인하며 미국의 주장이 조작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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