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델타, 금세기 최악의 가뭄

관개수로 개설 통해 농지 염분화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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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곡창지대인 남부 메콩델타(Mekong Delta) 지역이 금세기 최대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까오득팍(Cao Duc Phat) 농업부 장관은 이에 대해, “작년 베트남에 큰 타격을 준 엘니뇨(El Nino) 현상의 영향 때문에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20~50% 가량 줄어들었으며 메콩강 염류화 현상이 가속화되어, 염분이 강 상류의 40~93km 부근까지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 그 결과 겨울과 봄 작물 경작지의 30%(155만 핵타) 가량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으며, “특히 남부 빈롱(Vinh Long) 지역은 역사상 최초로 100km 이상 염류가 침투해들어오고 있으며, 끼엔장(Kien Giang) 지역은 40,000핵타의 농지가 피해를 입어 긴급 대처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메콩델타 조정위원회의 윙퐁광(Nguyen Phong Quang)위원장은 “전체 쌀생산의 50%, 과일 및 해산물의 70%를 감당하는 이 지역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을 이대로 방관할 수 만은 없다. 지금이라도 긴급히 관개수로를 개설하여 농지 염분화를 막아야 하며, 이웃 나라들과 힘을 합쳐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부언했다.

2/19, 탄닝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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