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피파(FIFA) 월드컵 낙수효과’ 톡톡… 500만 달러 발전 기금 받는다

베트남 축구, ‘피파(FIFA) 월드컵 낙수효과’ 톡톡… 500만 달러 발전 기금 받는다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4. 28.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막대한 수익에 힘입어 베트남 축구계가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수혈받게 됐다. 피파(FIFA)가 전 세계 21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축구 발전 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베트남 축구연맹(VFF)도 그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현지 시간 27일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등 외신에 따르면, FIFA는 2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평의회를 앞두고 회원국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베트남을 포함한 211개 회원국은 각각 500만 달러(약 68억 원)의 확정 지원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6개 대륙 연맹에는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각각 6,000만 달러가 배정된다.

VFF는 이번 FIFA 지원금을 유소년 축구 시스템 강화와 남녀 국가대표팀 및 풋살팀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VFF가 장기 목표로 설정한 ‘2030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복귀 및 전력 보강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FIFA가 이처럼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 것은 2026년 월드컵의 기록적인 매출 예상 덕분이다. FIFA는 이번 월드컵 주기(4년) 동안 총 13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90억 달러가 이번 본선 대회에서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FIFA 대변인은 “FIFA 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축구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사상 최고의 재정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FIFA는 본선 진출 48개국에 대한 상금과 체류 비용 지원금도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국가들은 미국 등의 높은 물가와 물류비용을 고려할 때 기존 상금으로는 운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2025년 12월 발표된 총상금 7억 2,700만 달러(약 1조 원)는 추가 증액될 예정이다. 기존 계획상으로는 본선 진출국은 최소 1,050만 달러를 확보하며, 우승국은 5,0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베트남 축구는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본선 진출 시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재정적 보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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