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 SJC 금괴·반지 금 일제히 1억 7,300만 동 돌파

금값 급등, SJC 금괴·반지 금 일제히 1억 7,300만 동 돌파

출처: Cafef
날짜: 2026. 4. 14.

베트남 국내 금값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SJC 금괴와 반지 금 가격이 나란히 역대급 수준인 테일당 1억 7,300만 동(판매가 기준)을 기록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기준 DOJI, PNJ 등 주요 금 거래소는 SJC 금괴 가격을 매입가 1억 7,050만 동, 판매가 1억 7,300만 동으로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주요 매장들이 금괴 가격을 테일당 150만 동씩 일제히 인상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반지 금(24K) 역시 브랜드별로 소폭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판매가 기준 1억 7,270만 동에서 1억 7,300만 동 사이에 거래되며 금괴 가격을 바짝 추격했다. 이는 전날인 13일 금값이 테일당 70만~90만 동가량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국제 금값은 현재 온스당 4,75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를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테일당 약 1억 5,100만 동 수준이다. 베트남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보다 약 2,200만 동가량 높게 형성되어 있는 셈이다. 최근 금값의 변동성과 관련해 브루킹스 연구소의 로빈 브룩스 선임 전문가는 “전통적인 안전 자산이었던 금이 최근에는 시장의 하락 폭을 오히려 확대하는 ‘하이 베타(High Beta)’ 자산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룩스 전문가는 최근 6주간의 전쟁 상황에서도 S&P 500 지수가 1% 미만으로 하락할 때 금값은 10%나 급락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금이 더 이상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터키 중앙은행의 외환 방어를 위한 대규모 금 매각과,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 시장에 진입했던 신규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다만 그는 이러한 혼란이 일시적일 뿐이며, 투기 세력이 정리되면 금은 다시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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