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초등학교 식중독 의심 식단은 ‘닭조림·푸딩’… 업체 영업 중단

호찌민 초등학교 식중독 의심 식단은 '닭조림·푸딩'... 업체 영업 중단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4. 10.

호찌민(Ho Chi Minh City) 빈꿔이떠이(Bình Quới Tây)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와 관련해, 당시 학생들이 섭취한 식단에 생강 닭조림과 양배추 국, 바나나 푸딩 등이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호찌민시 식품안전청에 따르면,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당 학교에 급식을 공급한 업체를 잠정 영업 중단시키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지난 7일 제공된 점심 식단은 쌀밥과 생강 닭조림, 양배추 국, 오이볶음, 자두로 구성됐으며 오후 간식으로는 바나나 푸딩(Bánh flan)이 제공됐다. 해당 급식은 ‘흐우 프억(Hữu Phước) 운송제조 서비스 무역 유한공사’의 타인미떠이(Thạnh Mỹ Tây)동 소재 사업장에서 조리된 후 학교로 운반되어 배식 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급식을 섭취한 인원은 총 740명이다.

급식 섭취 1~2일 뒤인 8일부터 학생들은 발열과 복통 등 공통적인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11일 오전까지 집계된 유증상자는 총 148명이며, 이들은 자딩(Gia Định) 인민병원과 제2 아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자딩 인민병원의 초기 검사 결과, 10개의 분변 샘플 중 7개에서 대규모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Salmonella)’균이 검출됐다.

호찌민시 보건당국은 지난 8일 채취한 모든 식품 보존 샘플을 시 공중보건연구소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옥스퍼드 대학교 임상연구단(OUCRU)과 협력해 세균의 세부 유형을 분석하고 정확한 감염원과 전파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부에서 조리된 음식이 학교로 운반되는 과정에서 온도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한 오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호찌민시 식품안전청 관계자는 “조리 시설의 위생 상태뿐만 아니라 식재료 공급망 전체를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 처분 및 형사 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입원 중인 학생들은 대부분 안정을 찾은 상태지만, 당국은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호찌민 붕따우 반미 식당서 108명 집단 식중독… 업주에 벌금 160만 원 부과

호찌민시 붕따우(Vung Tau)동의 한 유명 반미 식당에서 108명의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해당 업주가 행정 처분을 받았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