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까이성 공안은 신도시 상업 주택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임금과 자재 구매 비용으로 책정된 거액의 공금을 가로채 달아난 전직 현장 소장을 전격 체포했다. 6일 라오까이성 공안 조사국에 따르면 하노이 탄리엣(Thanh Liet)동에 거주하는 부 꽝(Vu Quang, 48세)을 재산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가택 수색을 실시했다.
조사 기록에 따르면 부 꽝은 ‘라오까이-깜드엉 신규 상업 주택 및 복합 서비스 프로젝트’의 현장 소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25년 7월 25일, 프로젝트 지휘소에서 시공사인 VINA2 건설기계 장비 주식회사 회계 담당자로부터 총 7억 3,550만 동(약 3,8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자금은 현장 노동자들에게 지급할 선급 임금과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구매하기 위한 용도로 책정된 것이었다.
그러나 부 꽝은 해당 자금을 원래 목적대로 집행하지 않고 개인적인 용도로 전액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공금을 가로챈 직후 회사에 아무런 통보 없이 무단으로 사직하고 잠적했다가 이번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증거물과 관련 서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자금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라오까이성 공안은 이번 사건이 대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수많은 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의 자금 관리 체계를 악용한 사례인 만큼 유사한 범죄가 더 있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라오까이성 형사조사국은 부 꽝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존재 가능성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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