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서 고가의 최신 암 치료제가 건강보험(BHYT)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데다 조기 검진마저 보장 범위 밖에 놓여 있어 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과 조기 발견 실패에 따른 중증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등 최신 치료 옵션은 1회 투여당 6,000만 동(약 320만 원) 이상이 소요되어 전체 치료 과정에 수억에서 수십억 동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상당수 신약이 아직 BHYT 급여 목록에 등재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적 한계에 다다른 환자들이 치료를 중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BHYT 기금은 2023년 기준 암 치료 약제비로 7조 5,000억 동 이상을 지출했으며, 2024년에는 암 및 면역조절제 약제비가 전체 BHYT 약제비의 16.2%, 오리지널 의약품 지출의 41.3%를 차지하는 등 재정 부담도 가중되는 실정이다.
치료 비용 부담과 더불어 암 조기 검진이 BHYT 보장 항목에서 제외되어 있는 점도 주요 문제로 지적된다. 국제암연구소(IARC)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매년 약 177,000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111,000명 이상이 사망하는데, 전체 환자의 약 70%가 3기나 4기 등 말기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고 있다. 이로 인해 치료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고 초기 발견 대비 치료비는 수 배 이상 증가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에 베트남 보건부는 표적치료제와 단일클론항체, 면역치료제 등 신규 암 치료제 30종을 포함한 총 84종의 의약품을 BHYT 보장 목록에 추가해 30~50%의 환자 동시 부담률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위암, 간암 등 7대 주요 암에 대한 조기 검진 및 진단 항목까지 BHYT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시행령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 최근 글
- 나트랑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내가 직접 골라본 깜란공항 이동 4가지
- 베트남 이심 먼저 살까? 내가 써보며 정리한 유심 차이·통신사·개통 순서
- 다낭 날씨 월별, 언제 가야 안 덥고 안 젖을까? 내가 겪고 정리한 여행 시기
- 호치민 2군 골프장 어디로 갈까? 내가 직접 고를 때 쓰는 5곳 실전 기준
- 베트남 운전하기, 한국 국제면허 인정과 면허 전환 방법
- 베트남 카드 준비, 트래블카드와 환전 내가 써보니 뭐가 더 나았을까
- 베트남 비자 뭐로 들어가야 할까? 45일 무비자부터 E-visa·DN1·DN2·TRC까지
- 호치민 한 달 생활비 얼마 들까? 내가 살아보니 2,300만~4,200만동이 현실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