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소재 영국식 레스토랑 ‘더 알비온’, 미슐랭 가이드 2025 선정

-미슐랭 스타 셰프 커크 웨스터웨이 첫 해외 진출작…”모던 브리티시 요리의 새 지평”

베트남 호찌민시에 자리한 영국식 레스토랑 ‘더 알비온 바이 커크 웨스터웨이(The Albion by Kirk Westaway)’가 권위 있는 ‘2025 미슐랭 가이드 하노이|호찌민시|다낭’ 편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엠겔러리 측에서 공개했다. 

‘미슐랭 셀렉티드(Michelin Selected)’ 부문에 데뷔한 더 알비온은 베트남의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다이닝 신(scene)을 대표하는 저명한 요리 전문점 명단에 합류했다.

호텔 데 아르 사이공 엠갤러리 컬렉션(Hôtel des Arts Saigon – MGallery Collection) 23층에 위치한 더 알비온은 미슐랭 스타 셰프 커크 웨스터웨이(Kirk Westaway)가 헤드 셰프 크리스토퍼 클라크(Christopher Clarke)와 협업해 선보인 첫 해외 진출작이다. 2024년 말 문을 연 이후 호찌민시에서 모던 브리티시 요리의 새로운 명소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웨스터웨이 셰프는 “첫해에 미슐랭 가이드의 인정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선정은 크리스토퍼 클라크 헤드 셰프와 더 알비온 전체 팀의 헌신, 창의성,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유기농 전통 토마토에 수제 케첩과 상큼한 바질·오렌지 소르베를 곁들인 ‘더 알비온 토마토’, 달콤한 베트남산 랍스터를 스모키한 마리로즈 소스와 함께 선보이는 ‘랍스터 칵테일’, 일본식 숯불에 구운 홋카이도 가리비를 바비큐한 베이비 리크와 스모키 베이컨 소스로 마무리한 요리, 그리고 구운 샬롯과 감자, 시그니처 스타우트 리덕션을 곁들인 ‘와규 위드 기네스 소스’ 등이 있다.

고대 영국을 뜻하는 ‘알비온(Albion)’이라는 이름처럼, 이 레스토랑은 과거와 현재의 완벽한 교차점이다. 역사적인 영국식 바와 풍부한 목재 패널 같은 앤틱한 요소들이 현대적인 액센트, 풍성한 벽지, 다양하고 대조적인 질감들과 어우러진다. 풍성한 인테리어는 도시의 파노라마 전망과 어우러져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텔 데 아르 사이공 엠갤러리 컬렉션의 필립 르 부히스(Philippe Le Bourhis) 총지배인은 “더 알비온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것이 우리에게는 자랑스러운 이정표였으며, 미슐랭 가이드의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 레스토랑은 호텔의 우수성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며, 우리의 다이닝 서비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2025 미슐랭 가이드 하노이|호찌민시|다낭 편에는 총 181개 업체가 수록됐으며, 미슐랭 셀렉티드 목록에는 14곳이 새롭게 추가되어 베트남의 역동적인 요리 재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더 알비온은 2025년 호찌민시에서 이 영예를 안은 단 7곳의 레스토랑 중 하나다.

한편 더 알비온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영업하며, 60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메뉴는 아 라 카르트 방식으로 60만동부터 시작한다.

싱가포르의 유명 레스토랑 ‘잔 바이 커크 웨스터웨이(JAAN by Kirk Westaway)’로 명성을 쌓은 웨스터웨이 셰프는 이번 베트남 진출을 통해 브리티시 요리에 대한 혁신적 접근을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환경에서 선보이고 있다.

MGallery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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