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국영 상업은행인 비엣콤뱅크(Vietcombank)의 응우옌 타인 뚱(Nguyễn Thanh Tùng) 이사회 의장(호찌민시 국회의원)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올해 말까지 대출금리를 최소 2%포인트(p)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뚱 의장은 10월 17일 오후 열린 제16대 국회 제2차 회기 조별 토론에서 “비엣콤뱅크는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부터 연말까지 대출금리를 최소 2%p 인하할 것을 공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 뚱 의장은 중소기업 지원 방안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베트남 전체 기업의 약 98%를 차지하지만 전체 신용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지원 여력이 한정된 만큼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률적 지원보다는 대기업의 생산·공급망 생태계에 연계된 우수 기업에 지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독립형 디지털 은행 도입 제안에 대해서는 “현재 비엣콤뱅크의 경우 개인 거래의 약 99%, 법인 거래의 96% 이상이 이미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은행이 운영비 절감 효과는 있지만 조달 자금 비용이 항상 저렴한 것은 아니며, 대출 심사를 위한 데이터 공유 체계와 위험 관리 시스템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편 함께 발언에 나선 응우옌 반 턴(Nguyễn Văn Thân) 호찌민시 국회의원은 현재 베트남 내 600만여 자영업 가구와 100만여 중소기업이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운용 비용을 줄여 대출 금리를 낮추고 담보 없는 신용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1~2개 독립형 디지털 은행 모델의 시범 도입과 국채 발행을 통한 민간 유휴 자금 활용 방안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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