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3만 동 대신 5천 동 내밀어”… 인도인 관광객 요금 미지급에 베트남 여론 분노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10. 18.

베트남에서 인도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관광객이 소액의 택시 요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내리려 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현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는 목적지에 도착한 한 외국인 승객이 요금을 확인하지 않은 채 차에서 내리려는 모습이 담겼다. 택시 기사가 승객을 불러 세우며 요금을 안내하자, 이 승객은 손을 내저으며 거부 의사를 밝힌 뒤 미리 준비한 듯한 5,000동(약 0.2달러)짜리 지폐 한 장만 건네고 자리를 떠나려 했다. 실제 지불해야 할 택시 요금은 3만 동(약 1.2달러)이었다.

해당 영상이 유포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현지 기사들의 노동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외여행을 올 여력이 있으면서 수 달러의 택시비를 아끼려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요금 지불을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서는 문을 잠그고 경찰서로 바로 이동하거나 특정 국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요금 선불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8월 초에도 인도인 관광객이 택시비를 내지 않고 내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해당 관광객은 언어 장벽으로 인한 오해였다며 사과 영상을 올렸고, 기사 역시 금액이 소액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고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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