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27일 네팔 홍수로 직원 6명이 연락 두절된 것과 관련해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관계 당국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회사는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매 순간 간절한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가족 여러분의 불안과 고통, 동료들의 염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디 우리 동료들이 무사히 가족과 동료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한마음 기원을 당부했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네팔 대홍수로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수행하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6명이 연락 두절됐고, 10명은 고립된 상태다.
두산그룹은 이날 홍수 피해 지역 수색·구조 등 수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태 파악과 수습을 위해 전날 경기도 분당 본사에 40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동수 EHS 부문장 부사장)를 구성했다. 이날에는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현지로 급파했다.
정 부회장은 출국 전 기자와 만나 “현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네팔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현장 대응을 이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