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호주 및 뉴질랜드 국빈 방문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베트남 외교부 장관은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또럼 서기장 겸 주석의 호주·뉴질랜드 순방이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샘 모스틴(Sam Mostyn) 호주 총독과 신디 키로(Cindy Kiro) 뉴질랜드 총독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또럼 서기장 겸 주석 취임 후 양국에 대한 첫 국빈 방문이다.
쭝 장관은 이번 순방 기간 정치·외교, 안보·국방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전환, 핵심 광물, 에너지 전환, 고품질 인재 양성, 첨단 농업, 녹색 전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62건의 협력 문서 및 협정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특히 호주와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 경제적 복원력 강화, 과학·기술·혁신 연계성 강화에 관한 3건의 주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뉴질랜드와는 교육·훈련, 인적 자원 개발, 첨단 농업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또럼 서기장 겸 주석은 현지 베트남 동포 및 기업인, 전문가들과 만나 교민 사회가 국가 발전의 중요한 자원임을 재확인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순방에서 합의된 성과들이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세안(ASEAN), 유엔(U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 무대에서도 호주, 뉴질랜드와의 전략적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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