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 태국 슈퍼마켓 철수하고 베트남 집중…”아세안 투자 60% 배분”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뚜오이쪠
날짜: 2026. 8. 11.

이온, 태국 슈퍼마켓 철수하고 베트남 집중…
일본 유통 대기업 이온(AEON)이 슈퍼마켓 체인 맥스밸류(MaxValu) 운영사를 센트럴리테일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태국 슈퍼마켓 사업에서 철수한다. 이온은 아세안(ASEAN) 투자 예산의 약 60%를 베트남에 배분할 계획이다.

지난 7일 태국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센트럴리테일(CRC)은 완전자회사 센트럴푸드리테일을 통해 이온(태국)의 보통주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는 9월 3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맥스밸류 매장은 톱스(Tops)로 브랜드를 바꿔 센트럴푸드리테일 네트워크에 통합된다.

이온(태국)은 현재 태국에서 맥스밸류와 맥스밸류 탄자이(Tanjai) 슈퍼마켓 30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이온이 40여 년 만에 태국 슈퍼마켓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을 뜻한다. 다만 이온은 쓰루하(Tsuruha) 약국 체인과 오락, 금융 서비스 등 태국 내 다른 사업은 유지한다.

이번 조치는 이온이 동남아시아 우선 시장으로 지목한 베트남에 무게를 더 싣는 가운데 나왔다.

7월 초 데즈카 다이스케(Tezuka Daisuke) 이온 집행임원 겸 베트남사업총괄 겸 이온베트남 대표는 아세안 전체 투자 예산의 약 60%를 베트남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온은 매장망 확대와 상품, 공급망, 유통 생태계 개발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베트남 사업 규모를 세 배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온은 베트남 내 오프라인 매장도 계속 늘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온몰 다낭 타인케(Thanh Khê)를 열었다. 2014년 호찌민시 떤푸 셀라돈(Tân Phú Celadon)에 첫 쇼핑몰을 연 이후, 이온베트남은 직원을 7천 명 이상으로 늘렸고 종합 매장 11곳과 여러 소매 형태의 점포를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온몰의 최근 실적 보고서(2024년 3월~2025년 2월)에서도 베트남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베트남 영업수익은 약 173억 엔(1억960만 달러)으로 지난해보다 14% 가까이 늘었다. 베트남은 이온몰의 동남아시아 최대 매출 시장이자 중국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시장이었다. 비용을 제한 순이익은 42억3천만 엔(2천680만 달러)으로 전년보다 8% 넘게 증가했다.

한편 이온의 태국 슈퍼마켓 사업을 인수하는 센트럴리테일도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태국 유통기업은 2026년 3월 향후 3년간 베트남에 대형마트를 최대 12곳 추가로 열고 슈퍼마켓 수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센트럴리테일은 현재 베트남에서 대형마트 고!(GO!) 약 4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별 매장 규모는 1만~3만5천㎡다. 이 밖에 고! 미니 슈퍼마켓 16곳, 톱스마켓 9곳, 란찌마트(LanChi Mart) 23곳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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