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 코참-VCCI 첫 공동 세미나… “세무 리스크 사전 차단”

한국 기업 임직원 300여 명 참석… 세무국 출신 전문가가 조사 대응 실무 짚어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김년호)가 베트남상공회의소 호치민지부(VCCI-HCM)와 처음으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코참은 지난 7월 28일 오전 호치민시 VCCI-HCM 회의장에서 VCCI-HCM, 세무·회계 전문기업 타비타스(TAVITAX)와 공동으로 ‘한국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 세무 이슈 및 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베트남 세무 행정 환경에서 진출 한국 기업의 법규 준수(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높이고 세무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김년호 코참 회장과 응우옌 흐우 남(Nguyễn Hữu Nam) VCCI-HCM 부지부장, 신재형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세영사를 비롯해 한국 기업 대표이사와 재무·법무 총괄 임원,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법리 내용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교육부 산하 호치민시 한국교육원이 전문 통역을 지원했다.

한국은 2026년 4월 기준 베트남에 투자한 150여 개 국가·지역 가운데 누적 투자액 1위다. 진출 기업 수는 1만여 개에 달한다. 베트남 세무 당국이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세무조사·감시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진출 기업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투명한 세무 시스템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

첫 세션은 타비타스 응우옌 아인 뚜언(Nguyễn Anh Tuấn) 대표이사가 맡아 ▲인보이스(hóa đơn) 및 비용 인식 관련 빈발 오류 ▲디지털 시대의 세무 관리 흐름 ▲기업 준법 감시 체계 강화 방안을 다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호치민시 세무국 세무조사·검사과 부과장을 지낸 응우옌 흐우 뚜옌(Nguyễn Hữu Tuyền) 씨가 ▲FDI 기업 세무조사 대비 사항 ▲세무·사회보험·은행 간 데이터 연계에 따른 리스크 ▲결산 시 손금불산입 항목 대응 등 실제 세무조사 현장의 쟁점과 해결 방안을 설명했다.

김년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베 수교 34주년을 맞은 현재 1만여 개 진출 한국 기업은 단순한 외국인투자(FDI) 기업을 넘어 베트남 경제 번영을 함께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고, 한국 기업의 현지 안착을 지원해 온 베트남 중앙·지방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 회장은 “VCCI와 처음 마련한 이번 공동 세미나는 한국 기업의 안전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코참 스쿨’을 통해 한국 주재원뿐 아니라 현지 베트남 직원까지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 과정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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