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증시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호아팟그룹(HPG)과 빈그룹(VIC) 등 주요 대형주를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Index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1,704포인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HoSE의 거래대금은 14조 3,000억 동을 넘어섰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시장에서 약 960억 동 규모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
주요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HoSE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880억 동을 순매도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철강주인 호아팟그룹(HPG)이 1,400억 동 이상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빈그룹(VIC)과 비엣틴뱅크(CTG)가 각각 1,210억 동, 730억 동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순매도 종목에서는 빈홈즈(VHM)가 2,270억 동으로 가장 많은 매물이 쏟아졌으며, VIX증권(770억 동)과 HD뱅크(HDB·670억 동)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와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HNX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0억 동을 순매도한 가운데, PVS를 30억 동, BVS를 5억 동 순매수했고 IDC(23억 동)와 C69(20억 동) 등을 순매도했다. UPCoM 시장에서는 10억 동의 순매도가 집계된 가운데 MML을 20억 동 순매수한 반면 QNS를 50억 동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