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국가기상수문예보센터는 7월 27일부터 28일 밤까지 중부 고원지대와 남부 지방 전역에 걸쳐 일반적으로 40~100㎜, 일부 지점은 200㎜를 웃도는 강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보했다. 특히 3시간 강우량이 100㎜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국지적 침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해상에서는 칸호아(Khánh Hòa)에서 호찌민시에 이르는 해역과 남중국해 중·남부 서쪽 해역(쯔엉사(Trường Sa) 특구 서쪽 해역 포함)에 남서풍 6등급, 순간최대풍속 7~8등급의 강풍과 함께 파고 2~3m의 높은 파도가 예보됐다.
7월 27일 오후, 농업환경부 차관이자 국가민방위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인 Nguyễn Hoàng Hiệp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관련 19개 성·시에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다. 베트남뉴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각 지방 당국은 해상 조업 어선의 신속한 대피 유도와 함께 저지대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당국은 어민들에게 기상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출항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각 지방 정부에는 침수·산사태 취약 지역 주민 대피 준비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중부 고원지대와 남부 지방 일원의 폭우 상황은 28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