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시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3조 6,000억 동(한화 약 1,9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긴급 추진해 온 7개 저류지(조절지) 사업이 착공 5개월여 만에 주요 공정을 마치고 침수 예방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
28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시 기술인프라·농업투자건설 프로젝트 관리이사회는 5개 저류지(총 저수 용량 293만 ㎥)와 2개 수로를 포함한 7개 핵심 치수 공사의 주요 항목이 완공되어 전담 운영 기관에 이관됐다고 밝혔다.
하노이 서부 지역의 치수를 담당하는 남뜨리엠구 푸도(Phú Đô) 저류지는 면적 31.5ha, 총사업비 약 8,000억 동 규모로 신규 저류지 중 수면적이 가장 크다. 준설 및 파일 입주, 배수관 설치를 마치고 현재 부지 정리와 조경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5월부터 배수를 지원해 동봉(Đồng Bông) 1 펌프장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대모(Đại Mỗ)동에 위치한 12ha 규모의 메찌(Mễ Trì·동봉 2) 저류지는 가장 먼저 굴착 공사를 마치고 6월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저류지 횡단 도로의 포장이 완료되어 통행이 재개됐으며, 최근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구역이었던 또후(Tố Hữu) 도로 일대의 물난리가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말 안카인(An Khánh)면에서 착공한 옌응이어(Yên Nghĩa) 1·2 저류지 사업도 제방과 산책로 설치 등 주요 공정이 마무리돼 가동 준비를 마쳤다. 동응악(Đông Ngạc)동 서탕롱 도로변의 14.5ha 규모 투이프엉 2(Thụy Phương 2) 저류지 역시 본공사를 마치고 주변 환경 정비에 들어갔다.
한편 빈그룹(Vingroup)이 시행을 맡은 9ha 규모의 쩜(Chèm) 저류지와 리엔막 1(Liên Mạc 1) 저류지는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굴착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4분기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