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관광 붐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던 일본이, 최근 5년 만에 처음으로 방문객 수 감소를 기록했다고 보고서가 밝혔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감소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져온 가파른 반등 흐름이 꺾일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관광업계에서는 이번 수치가 일시적 조정인지, 아니면 구조적 하락의 시작인지를 두고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일본은 엔화 약세와 문화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관광객 규제 조치도 도입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 수요 자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방문 패턴이 변화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관광 붐의 지속 여부는 향후 몇 달간의 통계를 통해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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