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8일 열린 「베트남 중학교 여학생 스포츠 참여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레 아인 빈(Lê Anh Vinh) 베트남교육과학원 원장은 전국 34개 성·시 학생 524,6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방과 후 운동·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여학생 비율은 52.36%로 남학생보다 낮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을 실천하는 여학생은 20.8%에 그쳤다.
다만 조사 결과 여학생들이 스포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여학생이 건강 증진, 체형 개선, 학업 스트레스 해소, 생활 기술 향상을 위해 운동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다. 그러나 적합한 종목 부족, 단조로운 체육 수업,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부상 우려, 남학생과의 합동 훈련에 대한 거부감 등 다양한 장벽이 참여를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학부모의 인식도 자녀의 신체 활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적지 않은 가정이 체육 활동보다 교과 성적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