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모반 제거 수술 성공한 청소년

선천성 모반 제거 수술 성공한 청소년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6. 18.

소아기 때부터 볼과 턱에 자라난 정체불명의 거대 선천성 피부 모반(점)으로 고통받던 13세 베트남 소년이 현지 대형 종합병원 의료진의 정밀 수술을 통해 반점과 가려움증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호찌민 땀안(Tam Anh) 종합병원 소아외과 보도 등에 따르면, 소아외과 전문의 응우옌 도 쫑(Nguyễn Đỗ Trọng) 박사팀은 최근 왼쪽 볼과 오른쪽 턱 부위에 거대 모반을 가진 퉁(Tùng·13) 군의 종양 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료진의 정밀 진단 결과, 소년의 얼굴 피부층에 국한된 이 종양은 두께가 3~3.3mm에 달하는 선천성 표피 모반 또는 피지선 모반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번 사례는 유전적 연대 고리가 확인되어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소년의 17세 친누나 역시 얼굴에 똑같은 형태의 선천성 피부 병변을 가지고 있어 현재 같은 병원에서 추적 관찰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쫑 박사는 “대부분의 선천성 점은 단독으로 발생하지만, 한 가족 내에서 여러 구성원이 동일한 증상을 보일 경우 유전적 메커니즘이나 동반 증후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보다 정밀한 가이드라인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진은 소년의 병변 크기가 너무 비대해 레이저 소작술을 적용할 경우 종양 세포를 완전히 박멸하기 어렵고, 수술 후유증으로 심각한 흉터가 남을 지표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소아외과 협진 가이드라인을 거쳐 전신마취 하에 병변을 완전 절제하는 외과 수술 결의안을 확정했다. 기관 내 삽관 마취 상태로 진행된 수술은 대단히 순조롭게 마감됐으며, 소년은 현재 흉터 없이 양호한 회복 지표를 보이고 있다.

소아외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선천성 표피 모반의 발생 지표가 영유아 1,000명당 1~3명 꼴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방사선 및 유해 화학물질 노출과 같은 환경적 지표, 또는 가드너 증후군(Gardner)이나 푀츠-제거스 증후군(Peutz-Jeghers) 같은 특수한 병리학적 연대 메커니즘이 꼽힌다. 쫑 박사는 “대부분은 양성 종양이지만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점도 함께 비대해져 외모 콤플렉스와 심리적 위축을 유발한다”라며 “만약 점이 갑자기 급속도로 커지거나 색상·형태 변형, 궤양, 출혈 지표가 관찰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하며, 절대로 민간요법으로 약을 바르거나 임의로 태우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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